[뉴스핌=이연춘 기자] 유한킴벌리는 화장실용 화장지 형광증백제 논란과 관련, 모든 화장실용 화장지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및 부속 규정에 따라 제조되고 있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측은 "화장실용 화장지의 주원료는 펄프이며, 일부 화장실용 화장지의 경우 ‘자원재활용 촉진법’에 의거,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복사용지(A4지)를 원료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용품이더라도 가능한 재활용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정부와 사회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조달청에서도 최소녹색제품 구매 가이드라인에 화장실용 화장지 기준을 100% 재생원료로 제한하고 있다"며 "재생원료를 사용한 화장실용 화장지의 경우에도 제조공정에는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는 않으며, 재생원료 자체에 존재하는 형광물질이 원료 세척과정에서 모두 제거되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인공조림에 성공한 국가 중 하나이지만, 펄프원료를 생산하거나 자급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재활용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이는 자원재활용촉진법을 통해서 정부에서도 권장하고 있다"며 "유한킴벌리는 많은 투자를 하여 한번 사용된 사무용지와 같이 깨끗한 종이는 잉크(글씨로 인쇄된 부분)를 세척하여 화장실용 화장지 원료로 한 번 더 사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