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완전하고 투명하게 조사"
[뉴스핌=노종빈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95명이 사망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사대와 관련 18일(현지시간)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 대책을 논의한다.
17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긴급회의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직후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영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 안보리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하고 유엔 주도의 면밀한 조사를 요구했다.
반기문 유엔 총장도 이번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완전하고, 투명하고, 국제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발 쿠알라룸푸르행 말레이시아 항공 보잉777 여객기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격추돼 295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미국인 탑승자는 23명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당국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지상에서 공중으로 발사된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