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유지할 것"
[뉴스핌=권지언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동결했다.
5일 통화정책회의를 끝낸 RBA는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로, RBA는 지난해 8월 금리를 인하한 이후 12개월째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RBA는 통화완화 정책 효과가 경제로 흘러 들어갈 때까지는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주택가격은 꾸준히 오르고는 있지만 올해 주택가격 상승세는 지난해보다는 더딘 편이라고 평가했다.
호주달러의 경우 예전 기준과 비교해 여전히 평가절상 된 상황으로, 특히 주요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주 경제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BA는 인플레이션은 목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주택건설 부문의 강력한 경기 확장세가 연출되고는 있지만 앞으로 경제는 여전히 추세선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