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로존 새해벽두부터 ‘파열음’ 최악 사태 오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그렉시트 재연에 디플레 리스크 고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이 연초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다.

12월 독일 인플레이션이 5년래 최저치로 하락,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한층 고조됐고 이른바 ‘그렉시트’ 문제가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라 유로화가 9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한편 금값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출처:블룸버그통신]
 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12월 독일 인플레이션이 0.1%로 떨어졌다. 이는 11월 0.5%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국제 유가 급락이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높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현실로 확인된 셈이다.

노데아 은행의 홀저 상트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이에 따라 ECB가 이달 22일 회의에서 QE를 단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제니퍼 맥퀀 이코노미스트 역시 “12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경우 ECB가 QE를 단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연말 촉발된 그리스의 정치권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조기 대선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에 대한 논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지난 2012년 7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의 붕괴를 막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장담한 뒤 2년6개월만에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다.

씨티그룹의 에브라임 라바리 이코노미스트는 “그렉시트 문제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등장했다”며 “이코노미스트이 제시한 최악의 전망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렌버그 은행의 홀저 슈미딩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의 탈퇴는 유로존을 원유 없는 베네수엘라와 같은 상황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ING의 카스텐 브제스키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다른 회원국의 탈퇴를 부추길 수 있다”며 “이른바 그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유로존 해체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디플레이션 리스크에 유로존 결속이 흔들리는 움직임이 포착된 데 따라 투자자들은 ECB의 QE 시행이 불가피하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노무라 인터내셔널의 자크 케일로스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하강 리스크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올해 유로존 경제의 가장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QE에 대한 기대가 크게 상승한 데 따라 유로화는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18달러까지 하락, 2006년 3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움직임에 다른 달러화 강세 흐름이 유로화 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금값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장중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1% 가량 오른 온스당 1197.30달러를 기록, 1200달러 회복을 저울질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