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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vs 시장, 인플레이션 전망 누가 맞을까

기사입력 : 2015년01월09일 04:35

최종수정 : 2015년01월09일 07:45

유가 급락 이후 시장 인플레 기대심리 '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중장기 인플레이션을 놓고 연방준비제도(Fed)와 국채시장의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유가의 급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가파르게 꺾인 데 반해 연준 정책자들은 인플레이션 반등을 강하게 점치고 있다.

8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와 물가연동채권(TIPS)의 스프레드가 1.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 유가 폭락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해 6월 중순 2.2%포인트에서 크게 떨어진 수치다. 투자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60bp 떨어졌다는 의미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출처:AP/뉴시스]
하지만 연준은 국제 유가가 반토막으로 떨어진 상황에도 인플레이션 반등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연준 정책자들은 올해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최고 1.6%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책 목표치인 2.0%에 바짝 근접할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해 11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연준 정책자들은 인플레이션 헤드라인 지표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중시한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보다 낙관적이다.

골드만 삭스는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하락, 연준이 2016년까지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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