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킬미, 힐미' 황정음이 ‘오리진’으로 여주인공 캐릭터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황정음은 ‘오리진’역할로 열연하며,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여주인공 캐릭터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킬미, 힐미'에서 황정음(오리진 역)은 식상한 캔디형 여주 캐릭터를 벗어났다. 남자주인공에게 끌려 다니기만 하는 여자주인공이 아니라, 지성(차도현 역)의 오글거리는 대사에는 비명으로 화답하며 자칫 오글거림에서 끝날 수 있는 대사를 완벽하게 살려내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 리진은 적극적으로 기습키스를 시도하고 도현의 인격들에게 부탁을 받고도 자신이 원하는 선택으로 이야기에 끌려 다니지 않았다.
마냥 예쁘고 고운 여자주인공이 아니라, 소신강하고 여리지 않은 여주인공의 탄생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황정음이 출연 중인 MBC '킬미, 힐미'는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