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들에 예금금리를 올리지 말라는 창구지도를 내렸다고 1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은행의 예금금리 결정권을 더 많이 허용하겠다는 기존 발표와 달리, 예금금리를 단기에 급격히 올리지 말 것을 은행들에 지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장기 성장을 위해 구조 개혁을 실시하면서도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단기 성장둔화를 막으려는 시도라고 FT는 풀이했다.

중국은 2013년 대출금리 하한을 없앴으나 예금금리는 여전히 구간 제한을 두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예금금리 적용 상한을 기준금리의 1.2배에서 1.3배로 확대, 구간 제한을 완화했다. 지난해 11월 이전에는 상한이 기준금리의 1.1배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