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서울시와 DMC역 구역 3만5000㎡ 우선 개발 합의
[뉴스핌=김승현 기자] 서울 은평구 수색역세권 일대가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구역 개발을 시작으로 복합시설을 갖춘 서울 서북권 중심지로 재도약한다.
3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DMC역 구역 3만5000㎡를 우선 개발하기로 서울시와 합의했다. DMC역은 서울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환승역이다.
이를 위해 ‘수색역세권 DMC역 구역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를 오는 11월 6일까지 100일간 시행한다. 사업설명회는 8월 25일 코레일 대전 사옥에서 열린다.
코레일은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심의를 거쳐 11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회사채 기준 BBB+이상의 신용평가등급을 보유하고 직전 사업연도말 재무상태표상 자본총계가 500억원 이상인 단독법인 또는 컨소시엄(10개사 이하)이 신청할 수 있다. 세부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DMC역 구역 개발을 시작으로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상암․수색지역이 상업․업무․문화기능을 갖춘 복합 광역생활권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곽노상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DMC역 구역 개발을 시작으로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라며 “상암·수색지역이 DMC의 창조산업을 선도하는 서북권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