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대신증권은 지난주 은행주 약세의 배경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우려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전주 은행주는 3.0% 하락해 KOSPI 하락폭 2.7%와 비슷하기는 했지만 약세를 지속했다”며 “이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 우려감이 작용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주 은행주들은 KOSPI 지수의 일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에 이어 국내 기관까지 은행주 매도에 가담하면서 이러다할 반등 없이 힘없이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낮은 PBR, 규제 완화 시그널, 배당매력 증가라는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및 기준금리 추가 인하 우려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에 따른 중장기 경쟁 격화 가능성 등의 우려 요인이 계속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주 열리는 금통위(11일)에서 금리가 동결된다고 해도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우려는 여전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