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소폭 늘었지만 10대 그룹의 시가총액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활발한 자금조달과 중소형주의 상승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14일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의 2014년말 대비 2015년 시가총액 주가 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10일 기준으로 10대 기업집단의 시총은 2014년말 대비 9.06% 하락했지만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94% 소폭 증가했다.
코스피지수 및 전체 시가총액을 비교해본 결과 코스피지수 및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014년말 대비 각각 2.42%, 2.92% 상승했다. 전체 시가총액 대비 10대 대기업집단의 시총 비중은 53.27%로 2014년말 60.3%에 비해 7.03%p 하락했다.
기업별로 보면 GS 등 4개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은 2014년말 대비 상승한 반면, 포스코 등 6개 기업집단은 하락했다.
10대 기업집단 소속 종목 중에는 SK네트웍스우선주가 362.07%, SK증권우선주 180.243%, GS리테일148.73% 등이 가장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플랜텍은 2015년 50.08% 하락으로 낙폭이 가장 컸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