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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국증시, 투자전 명심해야할 6대 체크 포인트

기사입력 : 2015년10월02일 16:59

최종수정 : 2015년10월07일 11:19

5중전회·3분기실적 지수종목재편 美금리인상...

[편집자주] 이 기사는 10월 2일 16시 59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증시가 국경절(國慶節) 연휴를 맞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장기 휴장에 돌입한 가운데 10월 증시 향방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일 발표된 데 이어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 개막·미국 금리인상 여부 결정·3분기 실적 발표 등 굵직한 이슈들이 예고되어 있어 A주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특히  6월 12일 고점 기록후 장기 하락세를 보여온 중국증시가 10월에는 반등 시도에 나설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어느때 보다 중국 A주 시장 안팎에 포진한 이슈와 재료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9월 PMI 발표, 2개월 연속 50 하회

국경절 연휴 첫 날인 어제(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PMI가 49.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8월의 4.95과 시장 전망치인 49.7을 소폭 웃돌았지만, 8월에 이어 2달 연속 경기 확장을 가늠하는 기준치인 50을 하회했다.

8월 공식 PMI는 전달인 7월 보다 0.3포인트 하락한 49.7. 6개월 만에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진 것이자 2012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중국 경제매체인 차이신(財新)은 9월 차이신 PMI 전망치가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인 4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잠정치 기준 하락세가 나타난 것은 3개월째, 기준선을 밑돌고 있는 것 역시 7개월째다.

중국의 양대 PMI 지수 모두 중국 경제 둔화 압력이 여전하며, 기존의 경기부양 정책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중국 당국이 4분기 경기 부양에 총력을 다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며, 특히 금리나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가 단행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생증권(民生證券)은 “연초 목표와 안정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추가 부양조치가 필요하다”며 “통화정책과 환율정책 완화가 계속되고, 재정지원도 잇따를 것”이라고 지적했고,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 또한 “4분기 금리와 지준율이 각각 1차례씩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3분기 실적 보고서 발표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전망 보고 일정도 1일 공개된 가운데, 신일항력(新日恒力)과 중소판 상장사 옥화의약(沃華醫藥)이 각각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 상장사 중 가장 먼저 오는 9일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어 ▲금증고빈(金證股份)▲신축고빈(新築股份) ▲거화고빈(巨化股份) ▲상업성(商業城) ▲적천화(赤天化) 등의 3분기 보고서가 13일 공개된 뒤 이달 말 상장사들의 실적 보고가 정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기관들은 "10월은 3분기 실적을 평가받는 시기로, 데이터의 시효성이 크기 때문에 향후 자금 이동의 근거가 될 수 있다"며 "따라서 실적주가 가져올 구조적 기회에 주목할만 하다"고 조언했다.

◆ 상하이거래소, 대형지수 포함 종목 수정

앞으로 달라질 상하이증시 주요 지수 구성 종목 또한 주목해야 할 이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중증지수유한공사(中證指數有限公司)는 8일부터 상증국유기업개혁(上證國有企業改革) 등 일부 지수 구성 종목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모바일인터넷지수(399970.SZ) 구성 종목 중 광주랑기(廣州浪奇) 등 14개 종목이 빠지고, 득윤전자(得潤電子) 등 14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유기업개혁지수(399974.SZ)와 상증국유기업개혁지수(H50052) 등의 구성종목 또한 달라진다.

◆ 신규 정책 정식 시행

신규 정책 다수가 이달 1일부터 정식 시행 됨에 따라 각각의 섹터와 테마주에 호재 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9일, 국무원 상무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각 지역은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해서는 차량운행 및 구매제한 정책을 시행할 수 없고, 이미 이 같은 정책을 시행 중인 지역에서는 관련 정책을 취소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또한 배기량 1600CC 이하 승용차에 대해서는 차량구입세를 면제해주는 우대정책이 이달부터 정식시행 됨에 따라 침체기에 빠진 자동차 시장이 활기를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상업은행의 예대율 규정이 삭제된 '상업은행법' 개정판도 이달 1일부터 정식 시행되어, 각 은행들의 유동성 관리 및 금융리스크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이동통신사가 이달부터 정액제 요금에 포함된 잔여 데이터 이월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이 이통사 실적에 가져올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18기 5중전회 개막

이달 열리는 18기 5중전회에서는 제13차 5개년 계획(13.5계획) 제정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13.5계획에 포함될 주요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그로 인한 투자기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교통일체화가 가져올 인프라 건설 ▲환경보호 강조에 따른 대기오염 및 수질오염 방지 산업 육성 ▲서비스업 강화 등 방침과 ▲인터넷 플러스 ▲동북아 발전 전략 등 테마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관건

4분기 증시 상황을 전망하는 데 있어 빠질 수 없는 요인이 바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다.

미국 당국이 당초 예상을 깨고 9월 금리를 동결했지만, 빠르면 이달, 늦어도 연내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팽배하다.

이에 관해 시나닷컴 재경채널은 예탄헝(葉澤恒) 강굉투자연구부(康宏投資研究部) 글로벌시장 고급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 이달 이후 4분기 중국 증시 투자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10월에 금리를 인상할 경우 현재 시장에 만연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될 수 있고, 투자자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만약 금리 인상이 다시 지연된다면 불확실성이 계속되어 증시에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내년 1분기 이상기후현상 등으로 미국이 금리 인상에 고려해야 할 요인들이 많아진다면 시장 전반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방어도가 높은 투자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예탄헝은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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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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