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속보

더보기

건설사, 받지 못한 공사비 급증..재무 리스크 ′불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가하락 및 경기 위축에 공사비 송금 지연 빈번..건설사 “위험수준 아냐”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7일 오후 3시 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공사를 했지만 대금을 아직 받지 못한 ‘미청구공사’ 채권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의 재무 리스크(위험)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특히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등이 미청구공사 채권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금융감독원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등의 미청구공사 채권은 최고 30% 넘게 증가했다.

지난 3분기 기준 GS건설은 미청구공사 채권 3조1739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증가폭도 거세다. 지난해 말(2조3815억원) 대비 33.2%(7924억원) 증가한 것. 2013년 말(1조9526억원)과 비교하면 62.5% 급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3분기 미청구공사 채권은 전년 말(1조5921억원) 대비 15.3%(2451억원) 늘어난 1조8372억원이다. 2011년 4000억원대에서 2012년 6500억원, 2013년 7552억원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같은 기간 한화건설은 8015억원에서 9244억원으로 15.3%(1229억원), 포스코건설은 1조1807억원에서 1조2795억원으로 8.3%(988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수주산업인 건설업에서는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도 공사 진행률에 따라 매출로 반영한다. 이 과정에서 미청구공사가 발행한다. 발주처로부터 받아야 하지만 발주처 사정으로 공사비를 받지 못하는 것. 시공사와 발주처 간 공사 진행률 현황에 대한 인식이 다를 경우에도 미청구공사 채권이 발생한다.

미청구 공사비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해외 사업 때문이다. 최근 유가 하락과 경기 부진에 따라 중동지역 발주처가 공사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미청구 공사비 증가는 실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상 시공사는 미청구 공사비는 대손충당금을 설정하지 않는다. 때문에 ‘어닝쇼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난 3분기 조선업계와 삼성엔지니어링이 어닝쇼크에 빠진 가장 큰 이유가 미청구 공사채권 증가로 꼽히고 있다. 삼성엔지니링은 미청구공사 채권을 정상적으로 회수하지 못해 1조원이 넘는 손실을 떠안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중동지역에서 6000억원 규모 미청구공사 채권을 대거 손실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 류종하 애널리스트는 “올해 반기 기준으로 매출액 대비 미청구공사의 비율은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한화건설, 현대건설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미청구공사가 잠재 부실로 이어질 수 있고 일부 건설사는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건설사들은 미청구공사비 증가가 어닝쇼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유가하락 등으로 발주처들이 송금을 미루고 있지만 떼일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에서다.

GS건설 관계자는 “공사비를 우선 투입하고 나중에 발주처가 송금하는 만큼 ‘미스매칭’이 발생하는데 최근 수주가 늘며 미청구공사도 함께 증가했다”며 “유가하락으로 발주처가 공사비 송금을 미루는 경우가 늘었지만 돈을 떼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도 “기자재 공사비가 우선적으로 투입되지만 공사비는 설치된 이후에 받기 때문에 현 미청구공사는 회사 차원에서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며 “우리회사의 경우 수주 사업장이 대부분 중앙아시아에 집중돼 유가하락의 영향을 덜 받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