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 공정위, 백종원 프랜차이즈 '빽다방' 조사 착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테리어 비용 3.3㎡당 385만원...경쟁사 두배 폭리 의혹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6일 오후 5시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방송인 백종원씨가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빽다방'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유사업종의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인테리어 비용이 훨씬 비싸다는 점에 주목하고, 가맹본부가 인테리어 외주제작을 통해 불합리한 폭리를 취하고 있는가가 조사의 포인트다.

백씨는 최근 방송에서 '백선생'으로 불리며 국내 최고의 셰프(요리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더본코리아 대표로서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원조쌈밥집, 본가, 홍콩반점, 역전우동 등 36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해 외식업계 대부로 급부상했다.

◆ 빽다방 인테리어비용 업계 최고 수준

16일 공정위에 따르면, 빽다방은 지난해 말까지 25곳에 불과했지만 백선생 인기에 힘입어 올해 313호점까지 늘어났다. 1년새 무려 10배 이상 급성장한 것이다.

공정위가 주목하는 것은 단기에 급성장해서가 아니다. 저렴한 가격의 커피숍을 지향하는 빽다방의 창업비용이 경쟁업체에 비해 훨씬 많이 든다는 점이다. 특히 인테리어 비용이 경쟁사보다 최대 2배나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 핵심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커피숍의 경우 3.3㎡당 인테리어 비용이 80만~100만원대 수준인데 빽다방은 500만원 가까이 들어간다"면서 "특별히 고비용 요인도 없는데 비싼 이유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빽다방 창업비용은 33㎡ 규모를 기준으로 7515만원(3.3㎡당 751만원)이다. 가맹비 660만원, 보증금 500만원, 로열티(연간) 330만원 등은 다른 프랜차이즈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주방설비 등을 포함한 인테리어 비용은 3850만원(3.3㎡당 385만원)이고, 재료비와 기타비용까지 포함하면 6355만원으로 3.3㎡당 600만원이 훌쩍 넘는다(그림 참조).

빽다방의 인테리어 비용은 경쟁업체 중 최고액이며 '커피에반하다'(3.3㎡당 175만원)와 비교하면 2배나 높은 수준이다.

◆ 인테리어 외주업체 폭리 여부 정조준

공정위는 빽다방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인테리어 외주제작에 있어 합리적인 경쟁을 보장하고 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가맹본부가 인테리어 외주업체 간 실질적인 가격경쟁을 유도해 합리적인 비용이 책정하고 있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자회사나 일부 업체에 독과점을 보장하고 폭리를 취한 뒤 가맹본부와 분할하는 방식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고질병이다. 창업자들로서는 가맹본부의 정책에 '울며 겨자먹기'로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빽다방의 가맹본부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927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빽다방을 비롯해 산하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급증하면서 매출과 순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지난 9월 2600개 가맹사업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불공정행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하지만 연예인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운 프랜차이즈의 경우 보다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게 공정위와 업계의 시각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본부가 영업지역 설정 의무화, 심야영업 및 점포환경개선(리뉴얼) 강요 금지 등 가맹거래법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본격적으로 점검해볼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