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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이 조인성과 다리 이야기를 했다. <사진=tvN '디어 마이 프렌즈'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이 조인성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21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4회에서는 서연하(조인성)에게 다리에 대해 말하는 박완(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완은 언제나처럼 집으로 돌아가 서연하와 화상통화를 했다. 서연하는 술을 마시고 있는 박완에게 “일한다며 술마시고 괜찮아?”라고 물었고 박완은 “취하고 싶은데 맛없다. 안마셔야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박완은 “오늘은 너한테 말을 해야지 싶었어. 나도 너처럼 네 다리가 많이 그립다고. 근데 그런 말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어. 내가 그런 말 하면 네가 많이 더 불편하겠다, 상처받을 수 있겠다고 지레짐작했거든”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서연하는 “내 다리가 언제 제일 그립지?”라고 물었고 박완은 “네 생각하면 다. 너랑 장난칠 때, 침대 위 레슬링, 그리고 길 걷고 내가 너 올려다보고 네가 나 보고, 뛰고. 지금 너도 좋아, 나는”라고 말했다.
이에 서연하는 “그때가 지금보다 더 좋은 건 사실이야. 너나 나나. 거봐. 인정하면 그뿐이잖아. 다리 이야기도 편하게 할 수 있고 추억도 되새김질할 수 있고. 이렇게 다리도 그런데 우리의 추억마저 없어진 기분이 드는 건 너무하다 싶더라고. 난 아직도 널 사랑해. 있는 그대로 들어. 다시 내게 오란 말이 아니라 그냥 사랑한다고”라고 고백했다.
박완 역시 “나도 널 아직 사랑해”라고 제 마음을 털어놨고 서연하는 “다시 내게 올 순 없겠지만, 그렇지?”라고 확인했다. 박완은 “그래. 절대 다시 너에게 돌아가지는 않겠지만, 사랑은 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