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현대차 이후 7년 만…쏘울 3년 연속 만족도 1위
[뉴스핌=송주오 기자]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 오토퍼시픽은 지난 8일(현지시간) '2016 차량 만족도 조사'를 발표했다. 기아차는 일반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오토퍼시픽은 2015년형과 2016년형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 6만5000명을 대상으로 총 50개의 항목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오토퍼시픽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 한국차가 브랜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09년 현대차 이후 7년 만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브랜드가 1위 자리에 올랐다.
오토퍼시픽의 차량별 조사에서는 그랜저, K5, 쏘울, 투싼, 카니발 등 현대기아차의 5개 차량이 차급 만족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기아차 쏘울은 3년 연속 만족도 1위에 올라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는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1위로 뽑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