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 차기 사장 후보가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과 조응수 전 대우건설 부사장으로 확정됐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공모에 지원한 30여명 중 5명을 추려 전일 서울 모처에서 프레젠테이션(PT) 면접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이후 박 상임고문과 조 전 부사장 2명으로 후보로 결정했다.
애초 원일우 전 금호산업 사장이 2배수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적으로는 조 전 부사장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977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해외사업담당 임원과 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3년 서종욱 전 사장의 후임을 인선할 때 사장공모에 지원했다가 박영식 현 사장이 선임되자 회사를 떠났다
박창민 전 사장은 지난 1979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건축본부를 거쳐 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지냈다.
사추위는 두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과 사업계획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한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후보는 오는 21일 이사회에서 차기 사장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