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인영 명예회장 추모식 참석
[뉴스핌=김기락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친환경차에 대해 “시장이 많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 부회장은 20일 오전 경기도 양평 용담리 선영에서 열린 고(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 추모행사에 참석,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차다. 1회 충전 시 206km까지 주행 가능한 국내 최장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추모행사가 열리기 10분 전께 일부 직원들만 대동한 채 혼자 추모객으로 참석했다.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나 정 부회장의 부인인 정지선 씨는 참석하지 않았다.
정 부회장은 이날 30분여간 진행된 추모예배 뒤 점심식사 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과 인사를 나눴다.
한라그룹 고 정인영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식이 열린 20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용담리 선영에서 정몽원(왼쪽) 한라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