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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회장 “대통령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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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하야 촛불집회 멈출때까지 우리도 할 것"

[뉴스핌=황유미 기자] 정광용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회장은 대선 직후 박근혜 대통령과 대통령의 ‘위기’ 시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와 보수단체 회원들이 1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하야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19일 박사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박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를 연 가운데 집회를 주도한 정 회장은 2012 대선 직후 사실상 와해됐던 박사모를 모은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직후 거의 와해 상태였던 박사모의 준비가 부족해 오늘에서야 집회를 시작했다”이라며 “대선 직후 대통령에게 힘든 시기가 오면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모두 함께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집회 참석인원을 6만 7000명으로 추산하며 “박사모의 활동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하자마자 부산, 강원 등 전국으로 흩어졌던 회원들이 급속히 복귀해 지금 이 인원이 됐다”고 회원들의 의지를 전했다.

박사모 정광용 회장(가운데) 19일 서울역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향후 집회 계획도 설명했다. 정 회장은 “광화문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시위가 멈출 때까지 우리도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음 주 집회부터는 광화문에서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회장은 무대 연단에 올라 이날 행진은 남대문까지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광화문 촛불집회와의 마찰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또한 정 회장은 연설에서 “박 대통령이 하야하면 문재인 의원이 경선도 없이 대통령으로 추대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낮은 단계의 연방제, 고려연방제를 추진해 북한 김정은이 대통령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회장은 무대를 내려와 “법치국가니까 법대로 해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박사모 전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된 ‘박사모’ 등의 보수단체 맞불 집회에는 한국자유총연맹, ‘근혜사랑’, 나라사랑어머니연합 회원 등 80여개의 보수 단체가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고 ‘강제하야 절대반대’, ‘대통령을 사수하자’ 등의 피켓을 흔들었다. 오후 4시 반부터는 남대문 방향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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