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교통문화 증진에 관련해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제9회 교통문화발전대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일에는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주관하는 ‘제12회 선진교통안전대상’ 기관 표창을 받았다.
도공은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2년 대비 35%나 줄며 국정과제인 교통안전 선진화 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통문화발전대회 단체부분 최고상을 받았다.
또 정부의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에 따른 국민 교통안전의식 향상 대책을 추진한 결과 교통사고 줄이기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교통안전포럼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도로공사는 국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국민안전경영’을 올해의 최우선 경영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6월 탑승자 중 1명이라도 안전띠를 매지 않은 차량은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없도록 했다. 교통안전 시설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졸음쉼터도 확대했다.
이밖에 고급도료를 사용해 밤에도 잘 보이는 ‘하이라인’을 확대 설치했다. 빙판길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어는비 예측 시스템’과 신속·정확한 구조물 안전성 점검이 가능한 ‘구조물 3D 진단 로봇’을 개발했다. 전방 교통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돌발 상황 즉시 알림서비스’를 도입했다.
고속도로 건설현장에 IT 기술을 접목해 관리자가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감독할 수 있는 ‘실시간 원격 안전관리시스템’도 활용하고 있다.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이야 말로 도로공사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일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주관하는 ‘제12회 선진교통안전대상’ 기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도공>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