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SBS '본격연예 한밤' 김구라X박선영 조합·큐레이팅 시스템 기대…'롤여신' 조은정·공부의 신 강성태 고정

기사입력 : 2016년12월05일 16:17

최종수정 : 2016년12월05일 16:18

신기주 기자, 조은정, 김구라, 박선영, 김주우 아나운서, 강성태(왼쪽부터)가 5일 서울 목동SBS에서 진행된 '본격연예 한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SBS ‘본격연예 한밤’이 여타 지상파 연예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핵심전략은 다양한 시각에서 본 정보의 해석이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홀에서 ‘본격연예 한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김구라, 아나운서 박선영, 조은정, 김주우, 학습 멘토 강성태, 안교진PD, 신기주 기자가 참석했다.

새롭게 돌아온 ‘본격연예 한밤’의 가장 큰 특징은 각 분야에 특화된 패널의 참여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시청자가 궁금한 점만 골라주는 ‘큐레이터’가 등장한다. 신동헌 칼럼니스트, 신기주 기자, 학습멘토 강성태가 그 주인공이다.

안교진 PD는 이날 ‘큐레이션’ 시스템 대해 “YG나 JYP에서 소속 가수를 아티스트라고 부르듯 연예정보프로그램에는 각 코너 진행자를 큐레이터로 부를 만하지 않을까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큐레이팅’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뺄 건 빼고 가치를 창조할 건 해서 시청자가 좋아할 만한 기사를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격연예 한밤’의 MC는 8년간 SBS 뉴스를 진행한 박선영 아나운서와 연예계 안팎의 뉴스에 관심이 많은 방송인 김구라다.

'본격연예 한밤' MC 김구라 <사진=SBS>

1년6개월간 JTBC ‘썰전’에서 활동하며 방대한 시사·연예상식을 갖춘 김구라이기에 그가 ‘본격연예 한밤’에서 보여줄 이야기와 MC로서 포부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김구라는 “저는 연예계에 대한 이야기를 예능에서 많이 녹여내는 편이고 연예계에 관심도 많다. 과거 ‘썰전’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연예계에 대한 정보를 다루기도 했고, 이번에도 기대가 많이 된다”고 운을 뗐다.

연예정보프로그램 MC 제안에 고민이 많았다는 그는 “이미 ‘썰전’에서 연예계 이야기를 1년 반 정도 충분히 했다. 그렇지만 이번 '한밤'에서는 신동헌 칼럼니스트, 신동우 기자의 정보성과 연성적인 부분도 갖춰져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로 시사, 교양프로그램으로 시청자와 만났던 박선영 아나운서는 “MC 자리를 두고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연예전문가가 나서서 연예정보를 전해야하는 게 아닌가 했다”면서 “하지만 제가 가진 장점은 여러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요즘은 모든 정보가 융합된 시대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제 눈에 실핏줄이 터졌다. 여러가지 노력 때문에 생긴 결과가 아닌 듯 싶다”면서 “PD와 제작진과 함께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보겠다. 저 역시 연예정보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덧붙였다.

신기주기자, 조은정 아나운서, 김주우 아나운서, 강성태(왼쪽부터)가 5일 진행된 '본격연예 한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SBS ‘본격 한밤 연예’는 큐레이터들이 각기 코너를 맡고 있다. 신기주 기자는 연예계 사건의 논평을 맡는다. 그는 첫 회에서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에 대한 자신의 시선을 전한다. 신기주는 “PD가 제게 논설위원 역할을 부탁했다. 문화가 정보가 될 때 코멘트가 필요하지 않는가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교진PD는 “이번에도 차은택에 대해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이른바 잘 나가던 사람이 추락하게 되는 과정, 이 현상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아한 점은 ‘국민 멘토’ 강성태가 연예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것. 그 역시 스스로 “제가 이 자리에 왜 있는지 모르겠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강성태는 “저는 연알못(연예인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학생들은 연예인은 잘 아는데 전 잘 몰라서 자주 놀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취지를 듣고 어느 정도 제가 도전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정보를 분석하고 핵심을 찔러주는 역할을 주로 한다”면서 “연예계는 삶의 축소판이 아닐까 한다. 드라마에서도 굉장히 많은 인생사가 나오고 연예인의 삶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안교진 PD는 “방송 다음날이 수능 성적 발표일이다. 거기에 맞춰 드라마와 진로의 연관관계, 강성태의 시각으로 보는 코너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롤여신’ 조은정은 리포팅을 담당한다. 그는 “다른 연예프로그램 리포터처럼 통통 튀는 진행은 아니다”라며 차별화를 선언했다. 이어 “질문하기 곤란한 것들을 제 노하우를 녹여 잘 해내볼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로벌을 담당하는 김주우 아나운서는 영어와 중국어에 능한 만큼 연예계 정보를 다양한 시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단발성 정보 전달이 아닌 여러 시각으로 꾸며진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은 6일 밤 8시55분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