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은 동급"
[뉴스핌=방글 기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증인들이 권력 순위 1위가 최순실이라는 데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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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7일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청문회에 참석한 고영태 전 블루케이 이사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권력서열 1위가 최순실이라는 말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했다.
이날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015년 초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이 권력 서열 1위가 최순실, 2위가 정윤회, 3위가 박근혜라고 했는데, 맞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와 관련 고 전 이사는 “어느정도 시점부터 그렇게 느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정윤회 문건이 터지고 나서, 최순실 씨에게 차은택 전 단장을 소개시켜준 이후 진행되는 일들을 봤을 때 그렇게 느꼈다”고 부연했다.
차 전 단장 역시 “정윤회는 모르지만, 최순실씨와 박 대통령은 동급”이라고 말했다.
공동정부, 공동정권이라는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최근에 와서 그렇게 생각했다”고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