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한·미 외교장관 "북한 핵무장 최종단계 도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집권 후 첫 회담…중국 역할 등 대부분 북핵 해법 논의
한미일 공동성명 "완전·검증가능·불가역적 비핵화" 원칙 확인

[뉴스핌=이영태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6일(이하 현지시각)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독일 본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무장이 최종단계에 도달했다는 인식 아래, 공동 대응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CVID)'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각) 독일 본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윤 장관은 이날 본의 월드콘퍼런스센터에서 한미·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잇달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 간 공동의 접근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며 "(한미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포함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공동의 접근 방안'으로는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조치인 '세컨더리 보이콧'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한미는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 공동의 접근 방안을 좀 더 구체화하는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이르면 이달 말 회동을 갖고 이날 논의된 방안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대한 방위공약에 대해서도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어느 때보다 확고한 억지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밝혔다"며 '한국 국민과 정부가 안심해도 된다'는 틸러슨 장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러한 맥락에서 양국은 다양한 고위급 협의를 활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여러가지 레벨에서의 고위급 전략대화나 핵 및 미사일 협의들이 후속조치로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지난해 12월 처음 열린 한미 간 외교·국방(2+2)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도 이 협의체가 지속돼야 함을 미국 측에 역설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 대해선 "시기적으로 북한의 도발이 있었고 앞으로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시점에 열렸다는 것 뿐 아니라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트럼프 행정부의 메시지가 이번 3국 회의 이후 분명하게 정확히 전달됐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배석한 외교부 당국자는 양국 외교장관이 약 25분간 진행된 회담 시간의 대부분을 북핵 문제 해법에 할애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북한을 더 강하게 압박하기 위해 중국을 어떻게 견인할 것인지에 대해 틸러슨 장관의 관심이 많았고, 윤 장관은 그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했다"며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들을 제재함으로써 중국을 압박하는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을 미국이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도 두 장관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더불어 지난 12일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북극성 2형) 발사가 핵무기 운반수단의 '다종(多種)화' 측면에서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한미 외교장관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두 장관이 '매우 비상한 사건'이라고 표현했다"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상당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국제사회의 대응에 대해 긴밀히 조율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소개했다.

◆ 한미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 비핵화" 추진 합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각) 독일 본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했다.<사진=외교부 제공>

윤 장관은 이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같은 장소에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CVID)'인 북한 비핵화를 추진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세 나라 장관은 북한이 금지된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포기해야 하며 역내 안정 유지를 위한 핵심 조치로서 관련 유엔안보리 결의의 모든 조항들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3국 외교장관들이 채택한 공동성명에 나온 'CVID' 문구는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1기(2001∼2005년) 때 수립한 북핵 해결 원칙으로 D는 Dismantlement(폐기)를 뜻한다. 당시 북한은 "패전국에나 강요하는 굴욕적인 표현"이라고 반발했었다. 이에 미국은 지난 2004년 6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3차 6자회담에서 북한이 싫어하는 CVID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한미일이 공동성명에서 CVID 원칙을 명시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이 요구하는 핵 군축회담에 응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명은 또 3국 장관이 "북한이 자신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는데 주목하면서, 북한의 12일 탄도미사일(북극성 2형) 시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관들은 모든 국가들이 (북한의 4차와 5차 핵실험을 각각 제재한)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와 2321호상의 모든 의무 및 공약을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공조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유엔안보리 제재 위반 행위들이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북한에 경고했다.

그러면서 "(3국 장관들은)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거나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 정권의 행위들로부터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모두 북한에게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하기를 촉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북핵공조를 염두에 둔 표현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한 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계속 환기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납치 문제의 조기 해결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외교장관은 북핵과 미사일 도전에 대해 자국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하는 회동을 조만간 개최하기로 했다.

성명은 특히 "틸러슨 장관은 동맹국인 대한민국 및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이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모든 범주의 핵 및 재래식 방어 역량(nuclear and conventional defense capabilities)에 의해 뒷받침되는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이 포함된다는 점을 공동성명을 통해 재확인했다"고 명시했다.

한미일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3국 간 안보협력 제고,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 세계 비확산체제의 수호 및 북한의 모든 추가 위반행위에 대한 단호한 국제적 대응 견인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공동성명은 특히 미 신행정부 출범 이래 최초로 열린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공동성명은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3국의 강력하고 확고한 대응의지를 표명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압박 노력을 선도해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는 작년 9월 이후 5개월 만에 열렸다. 지난달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다음은 외교부가 발표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공동성명 전문이다.

◆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공동성명 전문

오늘 윤병세 대한민국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은 본에서 만나, 북한이 자신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는데 주목하면서, 북한의 2017.2.12. 탄도미사일 시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하였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동맹국인 대한민국 및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이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모든 범주의 핵 및 재래식 방어 역량(nuclear and conventional defense capabilities)에 의해 뒷받침되는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이 포함된다는 점을 재확인하였다.

장관들은 모든 국가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와 2321호상의 모든 의무 및 공약을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공조해 나갈 것이며, 북한의 유엔안보리 제재 위반 행위들이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장관들은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거나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정권의 행위들로부터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모두 북한으로 하여금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하기를 촉구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장관들은 북한이 금지된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포기해야 하며, 역내 안정 유지를 위한 핵심 조치로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모든 조항들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북한은 이러한 길을 통해서만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장관들은 또한 북한 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계속 환기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납치 문제 조기 해결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장관들은 자국의 대북정책 대표들이 북한 핵·탄도미사일 도전에 대한 협의를 조만간 가질 것을 지시하였다. 장관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3국 간 안보협력 제고,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 세계 비확산체제의 수호 및 북한의 모든 추가 위반행위에 대한 단호한 국제적 대응 견인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