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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남북관계 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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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중국, 북중접경지역에 병력 증파
일본 언론 "'친중파' 김정남 피살로 중국 대북 외교카드 상실"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에 이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남북관계와 중국, 미국 등 동북아시아 역학구도에 미칠 영향도 관심이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여성 2명에게 독침으로 피살당했다.<사진=중앙일보>

미사일 발사에 이어 국제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김정남 암살 사건은 무엇보다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피살 사건의 배후가 북한 정권으로 밝혀질 경우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시달려온 한국 국민들의 대북인식은 더욱 악화될 것이 자명하다.

다음달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진행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키리졸브'(KE)·'독수리'(FE) 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남북 간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한미 연합훈련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진행하겠다"며 "미국 측과 전략자산 전개 규모와 공개 여부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KR과 FE 연습에는 미군의 핵심 전략자산인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F-22 스텔스 전투기, 핵추진 잠수함, B-1B 전략폭격기, B-52 장거리 핵폭격기 등의 출동이 예상되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남 피살 이후)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군은 현 상황의 위중함을 인식하고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16~17일) 참석차 독일 본을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김정남 사건이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역학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등에 관심이 있을 것 같다"며 "북한 정권의 성향을 판단하는 것으로서 공론화되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우방국들과 대화하면서 (사건 성격에 대한) 판단을 많이 질문받을 것 같다"며 다만 "사건의 성격에 대해 본격적으로 밝히기는 이르다"고 언급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하고 "만약 김정남 피살이 북한 정권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확인이 된다면 이는 김정은 정권의 잔학성과 반인륜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파악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당국과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외교안보부처에서는 국제사회와 함께 특단의 각오로 북한정권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하여 김정은 정권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모든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와 주요국들의 독자제재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함으로써 대북 압박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군은 확고한 한미연합방위체제하에 더욱 강화된 대북대응태세를 유지해주기를 바라고,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안심하실 수 있도록, 정부 각 부처도 긴밀하게 상호 협력하면서 맡은바 업무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 일본 언론 "'친중파' 김정남 피살로 중국 대북 외교카드 상실"

외국 언론들은 '친중파'로 꼽히던 김정남 피살이 남북관계보다는 중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이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북중 접경지역으로 병력을 증파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홍콩 동망(東網)은 15일 "중국 군 당국이 돌발사태에 대비해 북·중 접경지역에 병력 1000명을 증파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 정부의 비호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 김정남이 피살된 것에 대해 중국이 그를 버린 것을 의미한다는 관측을 제기했다.

산케이신문은 16일 김정남이 2000년부터 중국의 보호를 받으며 베이징(北京)과 마카오와 동남아시아를 오가며 살았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김정남이 중국 입장에서 대북 외교의 중요한 카드였다고 강조했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건재했을 당시에는 인질 성격이었고, 김정은 위원장 시대에는 북한에서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언제든지 최고 지도자로 옹립할 수 있는 후보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정남을 비호하는 것은 역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켜 북중관계 악화의 원인이라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김정남 피살 현장에는 중국 당국의 경호원으로 보이는 인물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중국 당국에 있어서 김정남을 지킬 의미가 적어지며, 경비도 허술했던 것 아니냐"면서 "중국이 김정남 암살 정보를 알면서도 북한과의 관계 복원을 위해 그를 버렸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추측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결정한 지난해부터 한중관계가 악화되며 중국 공산당 내에서 북한과의 관계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던 점도 주목했다.

아사히신문도 김정남 피살로 중국이 '외교 카드'를 잃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혈연을 중시하는 북한에서 그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김정남을 보호하는 것은 중국으로서는 북한에 대한 견제가 된다는 분석이다. 중국 입장에서는 김정남 피살로 경제 지원과 함께 북한에 대해 쓸 수 있는 별로 많지 않은 외교 카드 중 하나를 잃은 셈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아사히는 "중국이 진정 김정남을 보호하려 생각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할 리 없다"며 상하이 푸단(復旦)대학 스위안화(石源華) 교수를 인용해 "김정남은 최근 중국과의 거리를 두고 있었다.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며, 북중관계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김정남 피살이 북한의 소행으로 판명될 경우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빌 비숍 중국 전문가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중국 정부는 김정은을 신뢰하지 않았지만 더 나은 선택권이 없었다"면서 "김정은이 핵심 친중파인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 뒤 중국 정부는 격노했었다"고 말했다.

◆ FT "미국 정부, 중국 카드 상실로 북핵 해결 노력 더 복잡해질 것"

FT는 또 김정남 피살 사건이 북미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한반도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북한 핵 위협 해결 노력이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대처를 최우선 순위로 삼았고 또 미국 정부는 이를 위해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크리스 존슨 전 미국 중앙정보부(CIA) 최고분석가는 "베이징과 마카오에서 김정남이 장기 체류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중국은 북한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를 해석하는 데 김정남을 하나의 소식통으로 여겼을 것"이라며 "장성택의 처형과 함께 김정남의 사망으로 중국 당국은 북한의 내부 역학을 알기 어렵게 될 수 있다. 따라서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대해 압박하기를 꺼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이 김정남 피살의 직접적 배후를 김정은 위원장으로 보고 있으며 김 위원장이 잠재적 위협을 모두 제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가족을 살해하는 것은 정권 기반을 약화시켜 김정은의 입지를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루스 클링너 해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북한체제의 중앙집권적 성격을 고려할 때 그런 명령은 오직 김정은에게서만 나올 수 있다"며 "김정은의 승인 없이 그의 직계가족을 해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말했다.

찰스 암스트롱 컬럼비아대학 교수도 "이번 일은 모든 잠재적 경쟁자를 제거해 버리는 김정은식 숙청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해외로 망명한 전 북한 고위 관리 출신 A씨는 VOA에 북한에서 고위 당국자들은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간부강연과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정책전달 회의에 참가하면서 "열백가지 일을 하여도 오직 당에서 하라는 대로만 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주입 받는다고 언급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량살상무기 담당 조정관도 김정은이 이번 사건의 배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세이모어 조정관은 "김정은은 김정남을 유사시 자신을 대체할 수 있는 위협으로 간주했고, 따라서 살해 지시가 사실로 드러난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며 "김정남이 북한 정권에 실질적 위협을 가하거나 지도자 자질을 갖춘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김정은은 중국 등 제 3의 세력이 김정남과 손을 잡을 가능성을 우려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김정남 암살로 김정은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전망했다.

동북아 전문가인 고든 창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혈육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북한사회에서 선을 넘은 행위이자 정권의 불안정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라고 지적했다.

반면 김정남 피살 사건이 체제 장악에 대한 김정은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있다.

브루스 클링너 연구원은 "김정남 피살을 정권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징후로 보는 의견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김정은이 장성택 등 고위 당국자들을 제거하고 인민무력부장을 수 차례 교체할 정도로 자신감이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장성택 처형 직후 북한의 2인자마저 숙청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장성택 지지세력이 정권에 대항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모든 북한 관리들이 극도로 불안해 하고 당국의 철저한 감시에 겁을 먹고 있는 것 같다. 해외주재 북한 외교관을 비롯한 고위 관리들 가운데 탈북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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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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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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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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