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대2 무승부, 제주는 3·1절날 첫승(AFC 조별리그). <사진= AFC> |
수원 삼성,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대2 무승부, 제주는 3·1절날 첫승(AFC 조별리그)
[뉴스핌=김용석 기자] 수원 삼성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무승부로 승부를 마쳤다.
수원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저우와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광저우와 2-2로 비겼다.
이날 수원은 몸값 총액 규모 560억원의 광저우를 맞아 세트피스 전략으로 승부했다. 수원의 선수단 몸값은 약 70억원 정도로 광저우와는 8배 차이가 난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15분 염기훈이 코너킥 상황에서 산토스에게 공을 건넸다. 산토스는 이를 헤딩슛 선제골로 연결 시켰다.
광저우는 전반 25분 굴라트의 오른발 슛으로 1-1를 만들었다. 7분후 수원은 전반 32분 또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염기훈이었다. 염기훈은 땅볼로 조나탄에게 골을 연결했고 이 볼로 단번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들어 수원은 2-1로 승부를 마무리하는 듯했지만 후반 36분 알란의 만회골로 웃지 못했다.
H조의 제주 유나이티드는 승리를 일궜다.
제주는 감바 오사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전반 44분 상대 선수 엔도의 자책골로 행운의 선제골을 얻은 제주는 전반 종료 직전 이찬동의 골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제주는 후반 6분 마르셀로와 후반 27분 이창민의 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조별리그에서 첫승을 거두었다. <사진= AFC>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