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31% 줄어
[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6월까지 고속도로에 있는 모든 분기점(JC)과 나들목(IC) 근처에 방향을 알려 주는 선명한 색상의 차로유도선이 설치된다.
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운전자가 분기점과 나들목을 비롯한 갈림길에서 경로를 미리 알 수 있도록 '컬러 차로유도선'을 설치한다.
컬러 차로유도선은 운전자들이 갈림길에서 경로 선택을 편리하게 하도록 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갈라지는 차로가 1방향이면 분홍색, 2방향일 때 분홍색과 녹색으로 표시한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고속도로 분기점 51곳과 나들목 32곳에 컬러 차로유도선 설치했다. 이후 분기점과 나들목 부근 교통사고가 약 31% 감소했다.
도로공사 이학구 교통처장은 "지난 2012년 처음 고속도로에 설치된 컬러 차로유도선은 교통사고 예방 등 설치효과를 인정받아 시가지 교차로 등 국도, 지방도로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휴게소 등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부선 부산IC <사진=도로공사>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