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이스턴 SC에 1대0승 ... ACL 첫승 서정원감독 "염기훈·조나탄이 해냈다". <사진= 뉴시스>

수원 삼성, 이스턴 SC에 1대0승 ... ACL 첫승 서정원감독 "염기훈·조나탄이 해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수원 삼성이 조나탄의 결승골로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14일(한국시간) 홍콩에서 열린 이스턴 SC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서 1, 2차전에서 무승부데 그쳤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1승을 추가해 승점 5점으로 선두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 이어 G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수원은 투톱에 박기동과 서정진을 내세워 전반전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후반 들어 수원은 공세를 강화했지만 김민우와 최성근의 슈팅 등이 빗나갔다. 이스턴 SC는 이홍림과 맥키의 슈팅으로 반격을 노렸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지루한 공방전은 후반 33분 조나탄의 골로 정적을 깼다. 후반 33분 조나탄은 염기훈의 크로스를 헤딩 슛,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염기훈과 조나탄을 후반에 투입한 까닭에 대해 “두 선수는 팀의 키 플레이어다. 결국 이들이 해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