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컴백 하이라이트, 5명의 새로운 시작…비스트가 아니여도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3월20일 22:01

최종수정 : 2017년03월20일 22:01

[뉴스핌=이지은 기자] 비스트가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하이라이트 5명의 제2막이 시작됐다.

20일 하이라이트가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사랑하는 연인, 그리고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일로 상처 받고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보내는 위로의 곡이다. 특히 ‘캔 유 필 잇?’ 앨범은 멤버 용준형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날 양요섭은 “걱정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걱정이 되고, 겁도 난다. 그래도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는 팬들과 멤버들이 있어서 설레는 마음이 크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용준형은 앨범에 대해 “총 5곡이 담겨 있는 미니앨범이다.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들려드리는 앨범이다. 그래서 조금 더 신경 쓰고 노력한 것 보다, 항상 해 온 것처럼 상의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굉장히 신나는 댄스곡이다. 이 곡을 들으셨을 때, 잠시나마 걱정이나 고민을 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위로를 하고자 만든 곡이다. 처음 인사를 드리는 만큼, 인상 깊게 유쾌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타이틀곡을 밝게 썼다”고 덧붙였다.

양요섭은 수록곡 ‘시작’에 대해 “끝난 사랑에 대해 노래하는 남자의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듣는 분들이 ‘어떤 시작일까?’라고 생각을 하시면 반전을 느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빤했는지 먹히지 않은 것 같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번 첫 미니앨범에는 앨범 동명의 수록곡이 담겨 있다. 바로 ‘캔 유 필 잇?’. 이에 대해 용준형은 “지금 이 자리까지 오는 게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 사이에 곡 작업은 계속 하고 있었는데, 이 곡은 많은 분들 앞에 설 때 공백기를 설명할 수 있다. 제목 자체가 ‘우리가 돌아온 걸 느낄 수 있니?’라는 뜻이 담겨 있다”며 애틋함을 보였다.

하이라이트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팀명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오랜 기간 협의를 해왔지만, 안타깝게도 데뷔 때부터 사용해왔던 ‘비스트’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왔다.

윤두준은 “팀명에 대해서는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서 아쉬웠다. 오래 활동했던 이름을 지키고 함께 하고 싶었지만 전 회사와 협상이 잘 안 돼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할 수 있을 만큼 했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더 지체되면 팬들을 만날 시간이 더 길어질 것 같아 새로운 이름으로 나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요섭은 “큐브엔터도 그렇고, 서로 좋은 게 좋은 거니까 비스트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팬들은 저희 5명을 사랑해 주시는 거니까, 빨리 그분들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양요섭은 “얼마 전에 멤버들끼리 비스트 이름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비스트라는 이름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팬들이 비스트가 하이라이트로 바뀌었다는 걸 알리기 위해 많은 돈을 써주셨다. 그래서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을 계속 쓸 거다. 비스트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묻어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솔직히 얘기 드리면 체계적인 계획은 없다. 이제 시작이니까, 남은 반을 채우기 위해 많은 여정을 떠날 텐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라이트 ‘캔 유 필 잇?’에는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포함해 ‘아름답다’ ‘시작’ ‘위험해’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