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총 2억원 투입…참가자들이 직접 작품 제작
[뉴스핌=김지유 기자] 새만금방조제에서 유목민(노마드) 축제가 열린다.
21일 새만금청에 따르면 오는 6월 2~4일 바다의 날 행사 주간을 맞아 새만금방조제 신시야미 레저용지에서 노마드 축제를 개최한다.
노마드 축제는 미국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열리는 '버닝맨 축제'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사업비 총 2억원이 투입된다.
축제는 ▲노마드 캠프(테마 마을 만들기) ▲노마드 예술(설치예술, 월드뮤직) ▲노마드 특구마켓(벼룩시장, 지역 농특산물 마켓) ▲노마드 불의제전(버닝 노마드)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캠프를 설치해 마을을 만들고 직접 작품을 만든다. 제작한 작품은 축제 마지막 날 광장에서 태운다.
이렇게 참가자로 등록하지 않고 관람할 수도 있다. 새만금청은 1만명 규모 관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청은 국내 유명가수를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음악성이 뛰어난 세계 뮤지션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또 무인항공기(드론) 교육, 아웃도어 동호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일부 뮤지션들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축제에 참여하고 참가자들은 직접 작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축제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새만금을 국제 문화예술의 장으로 만들어 관광 활성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