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사고 41.9% 봄철 발생
[뉴스핌=김지유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봄철 잦은 열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정호 차관은 이날 오후 경부선 노량진역을 찾아 열차 선로와 플랫폼을 비롯한 시설물을 점거했다.
최정호 차관은 "지난 11년간 발생한 탈선, 충돌과 같은 열차사고의 41.9%가 봄철에 발생했다"며 "봄철 철도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5월에 노량진역에서 선로 유지보수 미흡으로 탈선사고가 발생했다"며 "최근 봄철 수도권 역 구내 선로전환기, 부본선 등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했으므로 선로를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이어 한강철교도 점검했다. 그는 "한강철교는 서울역, 용산역을 출발해 남쪽으로 향하는 모든 열차가 지나는 중요한 교량"이라며 "보안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이 지난해 탈선사고가 났던 노량진역을 찾아 철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