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일부터 제 3기 운영
[뉴스핌=김지유 기자] 고속철도를 직접 타보고 승객 입장에서 문제점을 찾아내는 철도 서비스 시민평가단이 새로 구성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제 3기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은 고속철도를 이용하면서 개선할 점을 찾는다. 관광열차 이용자, 정기승차권 이용자, 유아동반이용자, 철도관련 학과 재학생, 철도동호회와 소비자 단체 회원, 외국인으로 구성된다.
평가단은 고속열차 이용안내 정보, 예·발매 시스템을 비롯한 철도서비스 전반을 모니터링한다.
철도를 이용하면서 문제점들을 기록하거나 사진으로 찍어서 카페에 등록한다.
국토부 담당자는 이를 검토한 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나 SR에 이를 전달한다. 코레일이나 SR은 이를 검토한 뒤 철도운영에 반영한다.
제 3기 철도서비스 시민평가단은 총 2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공고는 국토교통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 2기 평가단은 활동기간 동안 총 94건 개선사항을 찾았고 이 중 27건이 실제 철도운영에 반영됐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철도사업자도 함께 나서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