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합부에 물이 새지 않도록 처리
[뉴스핌=김지유 기자] 건축물 방수시공을 할 때 접합부에 물이 새지 않도록 처리하는 공법이 건설 신기술로 지정됐다.
또 프리캐스트 PSC(콘크리트의 인장력 발생 부분에 미리 압축력을 가하는 방식) 박스거더를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한 뒤 교각에 거치시키는 공법이 신기술로 꼽혔다.
터널에서 지하수 배수처리 용량이 부족해 발생하는 구조물 손상 문제를 해결하는 공법도 신기술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기술을 각각 제 811호, 812호, 813호 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제 811호 기술은 건축물을 방수 시공할 때 접합부에 물이 새지 않도록 처리하는 공법이다.
방수기능을 하는 폴리복합시트에 접착기능을 하는 폴리에스터 테이프를 일체형으로 제작해 시트와 시트를 붙였다. 또 시트와 시트 간 공기이동이 가능한 에어 써쿨레이션 벨트(Air Circulation Belt)를 설치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제 812호 기술은 PSC 박스거더 교량을 시공할 때 발생하는 정밀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공법이다.
PSC 박스 거더 시공 시 부재를 세분화해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을 마친 뒤 교각에 거치시킨다.
제 813호 신기술은 터널에서 지하수 배수처리 용량이 부족해 발생하는 구조물 손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공법이다. 배수네트 양면에 부직포를 접합한 새로운 형태의 배수재를 사용한다.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http://www.kaia.re.kr)에서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