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물류 국제세미나 개최
[뉴스핌=김지유 기자] 유럽과 일본 전문가들이 모여 철도물류산업 발전전략을 공유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전 10시 대전 소제동에 있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철도물류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과 국내 철도물류전문가 200명이 참석한다.
1부 발표 세션에서는 유럽과 일본의 철도물류 전문가들이 철도물류 역할과 경쟁력, 각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독일 국영철도(DB)와 프랑스 국유철도(SNCF) 철도물류부문 총괄책임자가 각각 철도경쟁에서 살아남는 전략을 공유한다.
이어 영국 뉴캐슬대학 부설 철도연구소에서 일하는 드완(Dewan) 교수가 유럽 철도물류사업자 현황, 경쟁체제의 장·단점, 경쟁의 효과(경쟁체제 전·후 비교)를 비롯한 유럽 철도물류 실태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화물철도(JR Freight) 소속 다이스케(DAISUKE) 영업총괄책임자는 화물터미널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사업으로 철도물류가 성장하는 전략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발표자들과 국내 철도연구기관, 교수, 학회를 비롯한 철도물류 전문가들이 토론을 한다.
국토부는 세미나 발표를 참고해 국내 철도물류산업 발전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물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친환경 운송수단이자 빠르면서도 대량수송이 가능한 수단인 만큼 충분한 성장잠재력도 갖고 있다"며 "철도물류산업이 곧 다가올 대륙철도시대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한 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