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경남기업이 세 번째 매각에 도전한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오는 20일 매각공고를 내고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인수자를 모집한다
앞서 경남기업은 두 차례 매각에 실패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자회사 수완에너지 매각과 회생채권 변제로 몸값이 낮아진 만큼 이번에는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각가는 1000억~1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매각 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5월 22일부터 6월 9일까지 예비실사를 거친 뒤 6월 15일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자회사 매각 등으로 불확식성이 해소돼 이번 매각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