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이스타항공은 24일 올해 1분기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이스타항공>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64억원을 훌쩍 넘긴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이익 규모가 120%나 확대된 것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이스타항공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0% 증가하고, 매출도 5000억원으로 130% 이상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6월에 신규 취항할 베트남 다낭 노선과 7월 치토세(삿포로) 노선, 그리고 하반기 취항 예정인 일본 규슈와 나고야 노선 등이 매출 증대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1분기 영업실적의 대폭적인 개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일본 및 동남아노선 등에 대한 노선다변화와 비용절감 노력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은 올해 말 자본잠식을 완전히 해소할 것”이라며 “별도로 올해 안에 증자 등을 통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