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과이와의 평가전서 골을 기록한 이승우(사진 왼쪽)와 강지훈. <사진= 뉴시스> |
우루과이 감독 “한국 축구에 놀랐다, 4강 가능”... 이승우·강지훈 골로 평가전 2대0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우루과이 감독이 한국 축구에 대해 칭찬했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1일 충북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서 이승우와 강지훈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5월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승 후보이다.
경기후 우루과이 파비안 코이토 감독은 "한국팀의 빠른 리듬에 많이 놀랐다. 한국이 경기 리듬이나 전환 등 여러 면에서 빠르기 때문에 4강에 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은 “남미 예선 우승팀을 상대로 대등하게 경기했다. 자신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승우도 이제 풀타임을 소화할 정도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우는 전반 39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오른발 힐 패스로 연결한 조영욱의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이를 재차 다이빙 헤딩슛, 상대 골망을 허물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강지훈이 시저스킥으로 골대 오른편을 허물어 2-0 승리를 완성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 대표팀은 5월14일 고양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평가전을 한차례 더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5월20일 전주에서 기니를 상대로 2017 FIFA U-20 월드컵 개막전을 맞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