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시중은행, 중국 실적 일제히 개선…사드 후폭풍 無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10:38

최종수정 : 2017년05월18일 10: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한 국민 하나은행 중국법인, 1분기에 흑자전환

[뉴스핌=강필성 기자] 시중은행의 중국 자회사 실적이 일제히 개선됐다. 지난해 1분기 적자를 냈던 신한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의 중국 법인이 모두 흑자로 전환한 것.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보복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은 적극적인 현지화 영업을 통해 결실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1분기 해외 자회사 중 중국법인의 실적이 돋보인다.

신한은행의 중국 자회사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지난 1분기 3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 KB국민은행의 중국법인인 국민뱅크차이나(Kookmin Bank (China) Ltd.) 역시 4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 2014년 이후 매 분기 적자 행진을 이어오다 흑자 전환했다. 

가장 큰 폭으로 수익을 올린 곳은 KEB하나은행의 중국법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다. 124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유일하게 중국우리은행은 1분기 37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전년의 호실적(32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아직 국내 영업 실적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국내 시중은행이 중국에서 순이익을 내기 시작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해외진출 초기 투자를 계속하다 수익을 내는 시기에 들어섰으므로 앞으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시중은행의 중국법인은 그동안 골칫거리였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중국 법인의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악화돼왔다. 이 때문에 중국보다는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시장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기도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중국 금융시장에서 의미 있는 수익을 내지 못했지만 그렇다해도 은행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실적 상승이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예의 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