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텐센트 왕자영요 '호사다마' 이번엔 '게임 대타' 기승 골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등급 높여주는 대리게임 편법 영업 활개
텐센트 '게임망국론' 번질까 전전긍긍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국민 게임'이 된 텐센트의 왕자영요(王者榮耀)가 높은 인기만큼이나 많은 견제와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게임 중독 질타에 이어 최근에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왕자영요의 게임 대타 산업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왕자영요는 앞서 인민일보로부터 청소년의 게임 중독 문제를 유발한다는 신랄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정부의 유례없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에 텐센트는 왕자영요 게임에 청소년 셧다운제를 실시했고, 그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다.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가 왕자영요 등이 야기한 청소년 게임 중독 문제를 강경하게 비판한 후  미성년자에게 미치는 폐해를 지적하고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성년인 대학생들도 왕자영요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텐센트의 입장이 더욱 곤궁해졌다. 

중국의 유명 매체 시나닷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대학가에선 왕자영요의 '게임 대타수'로 활동하며 짭잘한 수입을 올리는 대학생이 늘고 있다.

'게임 대타'란 게임 등급을 단기간에 올리고 싶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고, 기술이 부족한 이용자를 대신해 돈을 받고 대신 게임을 해주는 서비스다. 왕자영요의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인기가 치솟으면서 게임을 대신해 줄 '고수'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문제는 이러한 서비스가 규정에 어긋난 행위인데다 학업에 전념해야할 대학생들을 쉽게 돈을 벌려는 요행심리에 빠지도록 한다는 점이다. 

중국 시나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타오바오와 징둥상청 같은 대규모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선 '게임 대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수 천개에 달한다고 한다.

일부 대학생은 왕자영요 게임 대타로 5만위안에 달하는 월수입을 올리기도 한다. 게임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때문에 '게임 대타'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회사로 '창업'을 하는 젊은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시나닷컴이 인터뷰한 중국 여대생 자이(嘉怡) 아침 9시반에 기상한 후 세수도 하지 않고 앉은 자세로 왕자영요 대타 게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여대생은 인터뷰 3일전 '거액'을 받고 고객이 정해준 기간 내에 게임 등급을 올려주기로 약속했다. 돈을 받고 정해진 시간 내에 다른 이용자와 게임을 해 승리하고, 고객의 등급을 올려줘야 하기 때문에 학업이 뒷전으로 밀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자이는 "이번 임무를 완성하면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다른 동창생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게임 대타가 새로운 사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승부욕과 허용심으로 이 업계에서는 대타 게이머를 찾는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며 "최근 학교에서는 게임 대타를 부업이 아닌 '전업'으로 삼아 창업하려는 움직임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왕자영요의 배급사인 텐센트도 게임 대타 단속에 나서며 시장 정화에 나섰다.

지난 6월 13일 '게임환경 정화 성명'을 발표하고, 부정한 방식으로 경험치를 몰아주는 행위, 악의적으로 네트워크를 끊은 행위 등을 단속하고, 이러한 행위가 적발된 이용자의 순위 진입, PVP(이용자 간 대전) 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텐센트의 이 같은 엄포에도 게임 대타 업계는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시작된 왕자영요 S8 게임시합으로 게임 대타를 찾는 수요가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게임 대타수로 활동하는 자이는 "게임시합 초기에는 대부분이 대타수와 대타수 간의 경기라고 보면 된다"며 이미 게임 시장에서 게임 대타 문화가 뿌리깊에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게임 대타 공급 시스템도 점차 기업화, 시스템화 되고 있다.

개인 신분으로는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의 니즈를 맞추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여러 명의 게임 대타수가 함께 '작업실'을 운영하는 형태가 보편화되고 있다.

그러나 월수입 5만위안의 '신화'를 실현하는 게임 대타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공급자가 많아진데 따른 현상이다.

동료 8명과 함께 왕자영요 게임 대타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는 왕레이(王磊)는 "사업 초기에는 수입이 괜찮은 편이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업 초창기 8명이 하루 10시간의 게임을 통해 버는 총 매출은 매일 2500위안에 달했다. 직원 월급과 사무실 임대료, 전기 수도료 등을 제외하면 내가 한 달에 버는 소득은 3만위안에 달했다. 그러나 현재는 1만5000위안 정도를 버는 것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왕레이는 "이 바닥에서도 대형 작업실은 매출과 순익이 갈수록 늘고, 중소 규모 작업실은 시장에서 도태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오바오에서 매출 상위권의 업체들은 충분한 자금을 바탕으로, 대규모 게이머를 고용하면서 수익이 높은 상위권 시장을 선점했다는 것.

반면 중소규모 게임 대타 작업실들은 수익성이 낮은 하위권 시장을 나눠먹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왕자영요의 엄청난 인기와 게임 대타 수요의 확대로 인해 '게임 대타 산업'의 열기도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5월 말 기준 왕자영요의 이용자수는 2억 명을 돌파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호주 꺾고 기적의 미국행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한국 야구 대표팀이 정규이닝 기준 2실점 이하 5점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기어이 극복했다.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마지막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선수단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 승리 직후 기뻐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해 일본(4승)에 이어 조 2위로 결선 라운드에 진출을 확정했다. 마찬가지로 2승 2패를 기록한 대만, 호주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한국이 최소 실점에서 앞섰다. 한국은 김도영(KIA·3루수)-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좌익수)-이정후(샌프란시스코·중견수)안현민(KT·우익수)-문보경(LG·지명타자)-노시환(한화·1루수)-김주원(NC·유격수)-박동원(LG·포수)-신민재(LG·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했다. 한국의 류지현 감독은 전날 선발 무안타로 부진했던 위트컴과 김혜성 대신 노시환과 신민재를 투입했다. 선발투수로 손주영(LG)이 나섰다. 선취점은 한국의 차지였다. 2회초 안현민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문보경이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속 136.8km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을 넘겼다. 비거리 130m의 큰 타구였다. 3회에도 한국은 추가점을 뽑았다. 존스와 이정후의 연속 2루타로 3-0으로 앞서나갔고, 이후 3회 1사 2루 상황에서 문보경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4-0까지 달아났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문보경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2루타를 친 후 비행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은 5회 첫 실점했다. 손주영, 노경은의 뒤를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이 5회 선두 타자 로비 글렌디닝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소형준은 후속 타자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박영현에게 넘겼다. 6회초 한국은 1점 더 추가햇다. 1사 무사 상황에서 박동원이 펜스 직격 2루타를 쳤다. 신민재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김도영 타석에서 투수 폭투로 2루 주자 박동원이 3루로 진루했다. 이후 김도영이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한국은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이정후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득점한 이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박영현이 6회를 깔끔하게 막은 후 7회 데인 더닝(시애틀)이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후속 타자의 땅볼을 유도했으나 배트 끝에 맞아 내야 안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전 타석 홈런을 쳤던 글렌디닝을 상대했지만, 더닝은 침착했다.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만든 후 릭슨 윈그로브를 3구 삼진 처리하며 포효했다. 그러나 8회말 대표팀은 추가 실점을 했다. 바뀐 투수 김택연이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이후 상대 희생 번트 작전으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어 트레비스 바자나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6-2가 된 상황, 김택연 대신 등판한 조병현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해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6-2로 앞선 가운데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1점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운명의 9회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박해민이 김도영 대신 대주자로 나섰다. 2번 타자 존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후 이정후가 땅볼을 쳤다. 하지만 투수 글러브를 맞고 흐른 공을 유격수 데일이 잡았으나 악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 공이 우익수까지 빠졌고, 이 틈을 타 박해민은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조별리그 내내 타점이 없던 안현민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경우의 수 마지노선인 7-2를 완성했다. 9회 마운드는 조병현이 그대로 지켰다. 조병현은 선두타자 데일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크리스 버크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 윙그로브가 우익수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지만, 이정후가 전력질주로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호주는 대타 로건 웨이드를 냈지만, 내야 뜬공을 문보경이 잡아냈다. 극적으로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을 이룬 순간 한국 선수들은 마운드로 뛰쳐 나와 기쁨을 나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선수단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승리 직후 기뻐하고 있다. 이날 4타점을 친 문보경(왼쪽 상단)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타선에서는 문보경 이날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한국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정후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9회 결정적인 수비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전날 영웅이었던 김도영도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 마운드는 지난 조별리그 경기와 달리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발 손주영이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두 명을 범타 처리하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손주영의 갑작스런 부상 속에 2회 등판한 노경은은 2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다. 4회부터 5회까지 던진 소형준은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이외에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았다. 6회와 7회는 박영현과 데인 더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김택연이 1실점 했지만, 조병현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끝까지 버텨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09 22:41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