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인 74%가 북한과의 전면전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명 3명 꼴이다. 또 10명 중 8명이 북한을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생각고 있다. 이는 12년전 조사 때보다 12%포인트가 높아진 수준이다.
18일(현지시각)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는 이같은 내용의 공동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74% 즉 4명중 3명이 미국이 북한과의 전쟁에 개입해 전면전(full-scale war)을 벌일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북한 정권을 미국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보는 시각도 늘어났다. 81% 즉 10명 중 8명이 그렇게 보았고 이는 12년 전 조사 때 보다 12%가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뒤인 지난 10일부터 13일 사이 미국인 유권자 1100명을 상대로 전화로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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