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7억달러 당첨금이 걸린 '파워볼' 복권추첨으로 미국이 들썩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각) 시카고트리뷴(Chicago Tribune) 등에 따르면, 이날 7억달러 규모의 엄청난 당첨금이 걸린 복권추첨으로 미국 전역이 들떠있다. 미국 복권판매 사상 역대 2위의 당첨금이 걸린 '파워볼' 복권 때문이다.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
'파워볼'은 1에서 69까지 숫자가 표시된 흰색 공 가운데 5개를 뽑고 마지막 여섯 번째는 빨간색 파워볼 26개 가운데 하나를 뽑는 방식으로 추첨한다.
그런데 지난 6월부터 21회차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엄청난 규모로 불어났다. 따러서 평소 복권을 사지 않던 사람들까지 일확천금을 꿈꾸며 복권 구입에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번 복권 당첨 가능성은 벼락을 8번 연속 맞을 확률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복권위원회는 이날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어쩌면 역대 최고 기록인 10억달러도 깨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