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손흥민 출격... 한국 vs 우즈벡 선발명단 발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사진= 대한 축구협> |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동국과 손흥민이 선발 출격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피파랭킹 49위’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6일 오전0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랭킹 64위’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조별리그 10차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황희찬, 공격 2선에 손흥민과 이근호를 출격 시킨다. 중원은 김민우, 권창훈, 정우영, 고요한이 맡고 스리백은 김영권, 장현수, 김민재가 구축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맡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무릎 부상을 당한 기성용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동국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한국은 4승2무3패(승점 14점)로 A조 2위다. 3위는 시리아, 4위는 우즈베키스탄(이상 승점 12점)이다. 이날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하면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반면 비기거나 패하면 이날 이란과 시리아의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 탈락할 수도 있다.
한국이 비길 경우 이란이 시리아를 꺾거나 무승부로 끝낸다면 한국은 9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비기고, 이란이 시리아에 패하면 한국은 시리아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3위로 주저앉는다. 이 경우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의 경계 1호 선수는 세르베르 제파로프다. 세르베르 제파로프(35)는 A매치 124경기(25골)에 출전한 베테랑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두차례(2008년·2011년) 수상했다. 또한 2010년부터 5년간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서울·성남·울산 등에서 활약해 한국 축구를 잘 안다는 점도 부담이다. 제파로프와 함께 게인리히도 한국 수비가 주의해야할 선수이다. 게인리히 역시 2011년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우즈벡전 태극 전사 배번. <사진= 대한 축구협회>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