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의조·권창훈 '스리톱'... 한국 vs 러시아 평가전 선발명단 발표. <사진= 대한축구협회> |
손흥민·황의조·권창훈 '스리톱'... 한국 vs 러시아 평가전 선발명단 발표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 황의조, 권창훈이 스리톱으로 출격한다.
‘피파랭킹 51위’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7일 밤11시(한국시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열리는 ‘랭킹 64위’ 러시아와의 평가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스리톱에 황의조, 손흥민, 권창훈을 출격 시킨다. 중원은 김영권, 구자철, 정우영, 이청용이 호흡을 맞추고 스리백은 권경원, 장현수, 김주영이 구축한다. 골대는 김승규가 맡는다.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은 이번 러시아전과 10일 모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사상 처음으로 해외파로 선수들을 꾸렸다. 지난 2경기에서 0-0 무승부로 답답한 경기를 펼친 신태용가 이번 친선전에서 180분간의 무득점을 뚫고 화끈한 공격을 보여줄지가 큰 관심사다.
한국은 그동안 러시아와 2차례 만났으나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역대전적 1무1패로 2013년 평가전서 1-2패,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바 있다. 페도르 스몰로프, 알렉산드르 코코린 등이 러시아의 요주의 선수로 꼽힌다. 러시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얻었다.
그동안 큰 관심을 모은 히딩크 전 감독의 대한축구협회의 기술자문직은 없던 일이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용수 부회장 등이 프랑스 칸에서 히딩크 감독과 만나 의사를 타진했지만 비공식적으로 돕겠다는 말만 들었다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러시아월드컵 기간 중 다른 일을 맡기로 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식적인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히딩크 전 감독은 미국 방송에서 해설 위원을 맡았다. 또한 히딩크는 모스크바에서 평가전을 직접 관전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취소했다. 대신 이달 중으로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가 대표팀 배번. <사진= 대한축구협회>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