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지동원·남태희 '스리톱'... 한국 vs 모로코 평가전 선발명단 발표. <사진= 대한 축구협회> |
손흥민·지동원·남태희 '스리톱'... 한국 vs 모로코 평가전 선발명단 발표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다.
‘피파랭킹 51위’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10일 밤 10시30분(한국시각) 스위스 빌의 비엔느 티솟 아레나에서 열리는 ‘랭킹 56위’ 모로코과의 두번째 평가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스리톱에 손흥민, 지동원, 남태희를 출격 시킨다. 중원은 임창우, 기성용, 김보경, 이청용이 호흡을 맞추고 스리백은 김기희, 장현수, 송주훈이 구축한다. 골대는 김진현이 맡는다.
모로코와의 역대전적은 21년전인 1996년 처음 만나 2-2 무승부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모로로코는 지난 7일 러시아(2-4패)보다 강한 상대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C조에서 단독 선두(2승3무 승점9점)를 질주하고 있으며 상승세에 있는 팀이다. 8일에 열린 가봉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칼리드 부타이브의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승리했다. 또한 조별리그 5경기에서 9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요주의 선수로는 1m90cm의 장신 스트라이커 칼리드 부타이브가 꼽힌다. 모로코는 코트디부아르, 가봉, 말리와 같은 조에 속해있다.
신태용 감독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도 필요하지만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더 중요하다. 안이하고 방심하는 선수들은 가차없이 뽑지 않을 것이다. 사명감과 함께 정신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모로코와 평가전에 앞서 K리그 챌린지(2부)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44) 감독에 대한 추모 묵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별세했다.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 배번. <사진= 대한 축구협회>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