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013만원
서울 아파트는 3.3㎡당 2147만원...전월 대비 5.44% 올라
[뉴스핌=오찬미 기자] 9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0.5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8.40% 올랐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9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0.53% 올라 1㎡당 307만원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447만9000원으로 전월대비 2.69% 상승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에서는 0.37% 올랐다. 기타지방에서는 0.77%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월대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8곳이다. 3개 지역에서는 보합, 6개 지역에서는 하락했다.
지난 9월말 기준 전국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 <자료=HUG> |
전용면적별로는 85~102㎡이하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달보다 2.63% 올랐고 전용 60㎡이하는 2.20% 상승했다.
9월 신규 분양한 전국 민간아파트는 총 1만1785가구다. 지난달 1만9308가구이던 것과 비교해 39% 감소했다. 전년동월 2만7967가구이던 것과 비교해서는 58% 감소했다.
이중 수도권에서 총 5442가구가 신규분양해 전년동월(1만7403가구)대비 69% 줄었다. 지난 9월 서울지역에서는 강남구와 서초구를 비롯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총 1867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강남구가 이번 집계대상에 포함되면서 1㎡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5.44% 상승해 650만7000원을 기록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총 3822가구가 신규분양해 전년동월(3446가구)대비 11% 증가했다. 부산지역은 강서구에서 2936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1㎡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15% 상승한 359만4000원이다.
기타지방에서는 2521가구가 신규분양해 전년동월(7118가구)대비 65% 감소했다. 강원지역은 강릉시와 춘천시에서 총 206가구가 신규 분양했다. 전용 1㎡당 평균 분양가격은 1.44% 하락해 223만5000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