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역사·산업·생활문화 전시 체험하는 교육장소로 활용
[뉴스핌=오찬미 기자] 김포공항 안에 국내 첫 국립항공박물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10일 오전 김포공항 안에 있는 박물관 건립부지에서 국립항공박물관 착공식을 연다.
국립항공박물관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
이날 착공식에는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국립 항공박물관 건립이 항공산업 종사자들에게 긍지를 심어주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항공박물관 건립에는 총 사업비 913억원이 투입된다. 김포공항 안에 건축연면적 1만8593㎡(지하 1층~지상 4층), 전시면적 7828㎡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2015년 건축설계(해안건축)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전시물 설계·제작·설치 사업(시공테크)을 착수했다. 지난 9월 공사시공자가 선정(해동건설과 한일건설)돼 오는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박물관이 개관되면 매년 약 15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입장할 것"이라며 "약 1300억원의 생산유발 및 1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