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래미안DMC루센티아' 잔여공가 추첨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당첨되면 당장 웃돈(프리미엄)이 5000만원이 된다는 기대 때문이다. 더욱이 무자격 추첨제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열기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1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 78에 있는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잔여가구 추첨 계약을 진행한다. 미계약 물량 25가구 전 가구를 추첨제로 뽑는다.
래미안 갤러리에 잔여가구 추첨을 신청하려는 사람들 모습 <사진=오찬미 기자> |
이번 잔여 공가 추첨 계약에서는 지원자격 조건이 전혀 없다. 지방에 사는 거주자도 청약 통장이 없는 거주자도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에 참가하길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10시부터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11시 이후에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또 현장에서 바로 수납할 수 있도록 1차 계약금인 1000만원의 수표나 현장에서 1000만원을 즉시 이체할 수 있는 일회용 패스워드(OTP·One time password)를 준비해 가야 한다.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1통, 인감도장, 인감증명서도 필요하다. 직계존·비속 명의로 계약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도 준비해야 한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삼성물산이 서울 가재울뉴타운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다.
DMC 루센티아는 뉴타운 공급 물량인데다 래미안 브랜드로 인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실수요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에 최고 24층에 달하는 고층 잔여공가도 나와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지와 인접한 'DMC파크뷰자이' 분양권 가격에 비해 5000만원 이상 분양가가 낮아 당첨과 동시에 웃돈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견본주택은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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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