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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 부회장 "5G·AI 확실히 승기 잡겠다"

기사입력 : 2017년12월03일 06:34

최종수정 : 2017년12월03일 06:34

'5G 추진단' 신설 및 'AI사업부' CEO 직속 편제

[뉴스핌=양태훈 기자] "2018년 5G, AI 등 미래 산업 경쟁 본격화. 확실하게 승기 잡아야할 것."

권영수 LG유플러스가 대표가 2018년 임원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권영수 대표는 지난 1일, CEO메시지를 통해 "이제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왔다"며 "미래 경쟁력의 근간이 될 5G,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 한다"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이어 "2018년은 5G, AI 등 미래 산업의 경쟁이 본격화 , 시장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미래 준비를 위해 조직개편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5G 시대 선도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할 5G추진단을 신설하고, AI사업 전반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AI사업부를 CEO 직속으로 편제하기로 결정했다.

권 부회장은 5G추진단 신설에 대해 "5G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서"라며 "전사역량을 집중해 주파수 전략 수립, 커버리지 투자, 장비업체 선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차별화된 고품질의 5G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AI사업부 CEO 직속 편제와 관련해서는 "AI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홈·미디어, IoT(사물인터넷), 기업부문과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AI사업부를 직속 편제하여 독립하고, 각 부문과 긴밀한 협업과 신속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5G와 AI사업을 수행할 조직을 정비했으니 열심히 달릴 일만 남았다"며 "전담 조직을 비롯해 전 부문,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철저하게 준비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임원인사에서 AI사업부장에 현준용 전무(현 FC부문 AI서비스사업부장)를, 5G추진단장에 최주식 부사장(現 FC부문장)을 내정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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