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연임 포기' 황영기 회장 "시대적 분위기 달라…참 힘들었다" (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본시장발전 30대 과제 꼭 추진되길 "

[뉴스핌=조인영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 황 회장은 개인적인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자본시장발전 30대 과제가 잘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내년 2월 임기만료를 앞둔 황영기 회장은 4일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연임이나 재선을 노리지 않고 집에 갈 계획"이라며 "새 후보는 새 후보들끼리 치열하게 경쟁해야지,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어놓고 (제가) 경쟁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먼저 나와 내 주위의 생각이 중요하고 시대적 분위기, 회원사들과도 맞아야 한다. 이것이 맞아 떨어지면 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연임을 안하거나 못한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언급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후 바뀐 분위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이번 정부 끌고 가시는 분들은 결이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분들의 생각과 저는 생각이 다르다는 느낌을 그간 가져왔다.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기업신용한도가 200%가 됐지만 그 과정도 참 힘들었고 그 외 여러 법 개정도 굉장히 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렇게 고생할 만한 일이 아닌데 고생을 했다. 나쁜 짓 하자는 것도 아니고 업계 발전과 시장을 위해, 국민을 위해 하는 좋은 일임에도 참 힘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호감이 가지 않는 인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황 회장은 "저와 생각이 많이 다른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제가 뛰어도 일이 잘 안되는 경우도 여럿 봤고 시대적 분위기와도 다른 사람이라 생각했다. '페르소나 논 그라타'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이런 세 가지를 조합해보니 연임을 하겠다고 노력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우리 협회를 도와주시고 저를 개인적으로도 도와주셔서 과분한 은혜를 입고 떠난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거취를 밝히는 자리에서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업계가 지속적으로 관심 갖기를 당부했다.

그는 "30대 자본시장발전 방안은 자본시장에서 빨리 추진돼야 할 과제다. 법 개정을 통해 자본시장이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30대 과제를 공론의 장에 던졌다.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도와줄 것은 도와달라. 자본시장이 한 차원 높은 상태로 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삼성증권과 우리금융지주 출신으로 지난 2015년 50.69%의 득표율로 선임됐다. 재직기간 증권업계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다.

'기울어진 운동장'론을 내세우며 초대형 투자은행(IB),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 증권사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도입하고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정부의 규제 완화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는 것이 안팎의 평이다. 한편, 황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4일까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