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자연을 디자인하다:루이지 꼴라니 특별전' 전시의 메인 작품은 미래형 스포츠카 T600이다.
디자이너 루이지 꼴라니(90)는 이번 전시 개막을 앞두고 메인작품을 T112에서 T600으로 변경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미래애 대한 초점을 바꾼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세계가 자동차 산업에 대해 미래지향적이다. 속도가 빠를수록 공기 저항력이 높아지는데, T600은 (운전자가)안착해서 간다. T600은 현재의 자동차가 뒤집어진 형상"이라고 설명했다.
루이지 꼴라니는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는 '미래'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이 제 머릿속에 있다. 그중에서도 '어떻게하면 항공기가 빨리 날까. 어떻게 하면 기차가 빨리 달릴까, 자동차가 빨리 달릴까'가 주된 관심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설명했다. 그만의 기준, 세가지를 밝혔다. 루이지 꼴라니는 "좋은 소재여야한다. 좋은 소재라는 건 '자연'에서 나온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지불할 수 있는 가격이어야 한다. 그것이 미래를 위한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미래를 위한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자연을 디자인하다:루이지 꼴라니 특별전'은 12월8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 DDP배움터 지하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