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유 루카쿠 치명적 범실로 2대1승.... 프리미어리그 14연승 新기록. <사진= 맨시티> |
맨시티, 맨유 루카쿠 치명적 범실로 2대1승.... 프리미어리그 14연승 新기록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시티가 맨유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14연승 신기록을 써냈다.
맨시티는 12월11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EPL 단일 시즌 최다인 14연승 신기록과 함께 승점 46점으로 2위 맨유(승점 35)와의 격차를 11점으로 제쳐 리그 우승 분위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이날 루카쿠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지만 무위에 그쳤다. 리그 1위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실바는 전반 43분 혼전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데헤아가 지킨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래쉬포드의 추가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후반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맨유는 루카쿠의 결정적인 실수로 오타멘디에게 행운의 골을 헌납했다. 맨시티는 후반9분 프리킥 찬스에서 선제골을 작성한 다비드 실바가 크로스를 길게 올렸다. 이를 루카쿠가 걷어낸다는 게 스몰링의 몸을 맞고 오타멘디쪽으로 흘렀다. 오타멘디는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39분 마샬 등의 강력한 슈팅 등을 수비벽을 두텁게 쌓아 승리를 지켜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