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 서초동 양재역 근처에 440가구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서초동 1365-8번지 외 7필지(2805.1㎡)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건립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민간 사업자에게 용도지역 상향, 절차 간소화, 세제 혜택을 주는 대신 민간 사업자가 주거 면적 100%를 공공·민간임대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초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5층~지상 23층, 총 440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는 126가구(전용면적 17·36㎡), 민간임대는 314가구(전용면적 23·36㎡)다.
지난달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된 용도지역 변경(제3종일반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을 포함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이 결정·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초동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어 청년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된다"며 "이에 따라 지역 청년층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동 양재역 근처에 440가구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자료=서울시>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